교육부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에 적용 중인 '정시 40% 선발' 의무 비율을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 방안은 '고교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대학이 신청할 경우 검토를 거쳐 정시 비율을 30%까지 낮출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현재 정시 40% 룰은 2019년 입시 공정성 논란 이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1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2028학년도 입시 전형 설계 시 이 룰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16개 대학 모두에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대학의 신청과 검토를 거쳐 선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변화는 현재 고1 학생들의 대학 입시 준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