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가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강 작가는 지난 2007년부터 약 10년간 서울예대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전임교수로 일한 바 있다.
서울예대는 공식 홈페이지 전면에 한강 작가의 사진을 공유했다. 서울예대는 한강 작가를 '한강 교수'로 칭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는 '(한강 작가 작품은) 역사적 상처에 직면하고 인간 삶의 취약성을 노출하는 시적 산문'이라는 스웨덴 한림원 평가도 함께 공유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앤더스 올슨 노벨문학상 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에서 "그녀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고,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 [출처]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