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부터 2004학년도~2020학년도 고교 졸업생은 학교생활기록부를 본인이 직접 생성·검증해 지원 대학에 온라인 제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를 위한 ‘대입지원용 학생부 신청 시스템(apply.neis.go.kr)’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적용되며, 수시 신청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 정시 모집은 12월 16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신청 완료 시 발급되는 16자리 인증번호를 원서 접수 시 입력하면 학생부가 대학에 전송됩니다.
기존에는 졸업 후 8년 이내 졸업생이 소속 고교를 통해 학생부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번 제도 도입으로 고교에서 학생부를 생성해야 하는 범위가 졸업 후 4년 이내로 줄었습니다. 이를 통해 졸업자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의 입학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온라인 제출 대상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수험생·대학·학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입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