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 중 10명 중 4명은 하향 지원을 전혀 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평균적으로 상향 2.9회, 적정 2.3회, 하향 0.8회 정도로 지원 전략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향 2회·적정 3회·하향 1회’ 조합이 가장 많은 비율(19.5%)을 차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상향 및 적정 지원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강해진 모습입니다.
또한 수시 지원 희망 학과로는 ‘특정 학과’가 66.4%로 가장 많았으며, 자연계 수험생 중 34.6%는 인문계 교차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주로 경영·경제 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험생들은 고3 재학생·재수생 증가, 의대 정원 축소로 인해 입시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수시 전략의 주요 고민으로 꼽았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rambo@yna.co.kr)